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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뜨면 보이는 풍경은 항상 같다.
항상 보이는 아이들, 그리고 어른들.
우리는 이곳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. 책을 읽고, 운동을 하고, 음악을 듣고...
하지만 단 한가지, 절대 위로 올라갈 수는 없다.
우리를 가둬놓고 대체 뭘 할 속셈일까?
자유롭기만 한 감옥에 환멸이 나기 시작했다.
XX년, 냉방 장치를 튼 것을 보니 아마도 여름이겠지?, 오후 6시 14분.
- 작성자 눈토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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