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" ...그 말은 8일 전에도 했어. "

1. 조금 탁한 붉은색의 머리카락.
2. 보라색? 노란색? 두가지가 모두. 두 색이 미묘하게 섞인 눈.
3. 넉넉한 사이즈의 연한 하늘색 반팔, 단정해보이지만 잘 늘어나는 재질이라 활동적인 행동을 할 때에도 문제가 없는 짙은 보라색의 긴 바지.
4.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, 늘 담담한 표정.
이름
동백
- 노란빛이 도는 눈을 붉은 머리칼로 감싸고 있으니 꼭 동백처럼 생겼구나.
성별
여
키 / 몸무게
152cm / 마름
성격
담담한 / 차분한 / 이성적인/ 협조적인 / 붕 뜬
- 단순하게 보자면 내성적인.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표현이 조금 적을 뿐, 내성적이거나 남과 어울리는데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님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.
- 조용히, 있는듯 없는듯 제 할 일을 하고, 협동을 필요로 한다면 흔쾌히 남과 협력하는 타입.
- 주위와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, 그렇다고 해서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기준으로 '좋다'고 할만한 것도 아니다.
기타사항
1. 겨울의 아이
1-1. 겨울 어느 무렵에 태어났다더라.
1-2. 그래서 생일이 언젠데? 그렇게 물으면 겨울, 그렇게만 답했지.
1-3. 그냥 그즈음에 태어났대. 별로 중요하진 않잖아.
1-4. 생일이라는 것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듯 했다. 제 생일도, 남의 생일도.
2. 좋아하는 듯 보이는건 독서, 조용한 곳, 관찰.
2-1. 늘 책 한권을 들고 다니고 있다. 매번 책의 종류가 다르다. 누군가의 말로는 도서관의 책 중 삼분의 일은 읽었을거라던데, 글쎄, 그건 본인만 알겠지.
2-2.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진 않는다. 하지만 굳이 양자택일을 한다면 조용한 곳. 혹은 혼자 떨어진 곳.
2-3. 책에서 잠깐 눈을 뗀다 싶을 때는 가만히 주위를 쳐다보고 있었다. 함께 어울려서 논다거나 하진 않음에도, 종종, 그건 이거였어. 하고 말을 한마디씩 얹고는 했지.
3.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는건 특별히 없었다.
3-1. 싫은 내색을 하는 일도 굉장히 드물었고.
3-2. 아니, 전혀 없었던가?
QNA
1. 아주 친한 친구가 너한테 비밀을 숨기면 어떻게 할 거야?
상관 없어요. 누구나 비밀은 있는 법이라고 하니까.
2. 살면서 제일 불안했던 때가 언제였어?
나쁜 꿈을 꿨을때, ...였던거 같아요. 말을 갈무리하는가 싶더니 한마디를 더 내뱉었다. 나쁜 꿈은 입 밖으로 내면 또 찾아온대요. 그러니까, 뭔지는 비밀이어도 괜찮나요?
3. 나는 이게 가장 자신있다, 하는 게 있어? 작은 거라도 좋아. 관찰력이 뛰어나다거나, 힘이 세다거나.
딱히요, 하고 동백은 눈을 끔벅였다. 그러다 천천히 덧붙였지. 자신있다, 까지는 모르겠지만… 다른 친구들보다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해요. 세세한 것까지도. …아니면, 건강한거라던가.